예전에 네팔에서 봉사활동을 할 때, 부조화로 보이는 사회의 여러 요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한 나라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았다. 이러한 다양성이 공동체 안에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존중되는 교육의 장을 서울에서 찾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하비에르 국제학교를 만났다.

이 학교는 여러 언어(불/영/스페인/중/한)수업을 넘어, 학생들이 국제 사회에서 원활한 문화적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학제간의 개별/공동 연구 및 발표(TPE)를 통해 서로 간의 협력 및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며, 경쟁이 우선이 아닌 타인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운다.
즉, 이 학교는 “다문화 사회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할 국제 지성인을 육성하는 것”이 교육 목표이다.
이는 내가 희망하는 교육관과 같기에, 이 학교에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