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개

학교소개

교육이념

설립교장인사말

젊은이들에 대한 봉사인 교육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소임 중에 하나
이며,
이 숭고한 소임에 우리 자신을 바칠 수
있다는 확신이 하비에르 국제학교 설립
동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육에 관한
제 소신 몇 가지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엘렌 르브렝

하비에르 국제학교 설립자

우선, 어린이들은 우리가 정해놓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이 아니고, 우리가 존중해야 하고, 섬겨야 하는 인격체입니다.
이는 마치 장미를 백합으로 변형시키려고 하면 장미가 파괴되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 통계와 예견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신세대가 대결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모릅니다.
따라서 우리는 생각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해답이나 비결을 제시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전혀 새로운 환경에서 이러한 해답은 무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보다는 그들에게 주어질 현실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또한, 소크라테스의 예를 따르면, 자신의 학생들을 진•선•미를 추구하는 데로 인도하는 것은 교사의 역할입니다.
제가 여기서 진•선•미의 추구라고 한 이유는 인간의 위대성은 항상 자기보다 더 원대한 그 무엇에로 개방하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교육사에서 널리 알려진 격언입니다.
중세말기에 희극적인 표현방식으로 유명한 작가, 라블레 (Rabelais)의 말입니다.
“양심이 없는 학문은 인간성을 파괴할 뿐이다.” 학생들이 지식습득에 온갖 열성을 다하는 것이
개인의 자기실현만을 위한 지식의 축적이라면, 오히려 자신을 축소시키는 것이 됩니다.
이는 한국의 건국이념이며 저의 교육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관을 역행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신세대들에게도 한 말씀 건넨다면 신세대는 평화를 수호하고 정의와 진리를 섬기기 위하여 도전할 게 많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 신세대의 훌륭한 꿈들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안내자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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