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학교생활에서 여러 면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 첫째는 공부나 과제를 자기 주도하에 하도록 하는 학습지도방식이고 ,
둘째는 스스로 생각하는 훈련을 시키는 것이며, 셋째는 시를 암송하게 하는 등 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는 점이다 .
이러한 하비에르 교육을 통해 저희 아이가 흔한 스펙 쌓기보다 삶의 지혜를 찾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

학교에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아이 자신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는 능력을 키워주어 스스로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따라서 제 아이가 하비에르를 졸업하기 전에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싶어요”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
그 어떤일이 반드시 실제로 내 아이가 하게 될 일이 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 다만, 사람들이 하는 다양한 일에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그중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 고민할 줄 아는, 부모나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려 하기보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데에서 행복해하는 그런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